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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건조·강풍 특보…강원소방, 영서권 소방력 영동권 배치
기사 작성일 : 2025-02-07 18:00:36

산불 우려 지역 순찰하는 강원소방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안에 건조·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대형 산림화재 대응을 위해 영서권 소방력을 영동권으로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동해안 6개 시·군에 영서권 소방력 차량 13대와 인력 26명을 분산 배치한다.

강원소방은 산림 인접 문화재, 전통 사찰, 피난 약자 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순찰 강화에 나선다.


산불 우려 지역 순찰하는 강원소방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대규모 소방력 동원 시 지휘체계와 자원 관리 운영 여건 등을 점검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동해안 지역에 지속해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고 강풍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림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며 "기상특보 발효 시 영서권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이동 배치해 산림화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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