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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눈보라에 미끄러지고 고립되고…제주소방 21건 출동
기사 작성일 : 2025-02-08 15:00:30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된 승용차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김호천 기자 = 이틀간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친 제주에서 시설물이 흔들리고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이어졌다.

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께 제주시 해안동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돼 50대 운전자가 허리 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졌다.

40여분 뒤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전날 오후 8시대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는 차량 고립 신고가 2건이나 접수됐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처럼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곳곳에서 폭설에 의한 미끄러짐 및 고립 사고와 강풍에 의한 시설물 흔들림 현상으로 총 2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밤늦게까지 눈 예보가 있으므로 눈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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