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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하나카드 꺾고 프로당구 팀리그 파이널 직행 청신호
기사 작성일 : 2025-02-09 10:00:43

SK렌터카 강동궁(왼쪽)과 상의하는 히다 오리에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호 기자 = SK렌터카가 하나카드를 잡고 프로당구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SK렌터카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누르고 정규리그 전체 단독 1위에 올랐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끌려가던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이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신정주를 상대로 15-14의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승리 발판을 놨다.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3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남자 단식에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단 3이닝 만에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1-1로 눌렀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는 강지은이 김가영을 9-3으로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는 정규리그 전체 성적에서 하나카드(20승 14패·승점 59)를 밀어내고 1위(22승 12패·승점 62)로 올라섰다.

PBA 팀리그에서는 5개 정규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1라운드부터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NH농협카드, 하나카드가 차례로 우승했다.

정규리그 통합 순위에 따라 1위는 시즌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에 직행한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4-1로 제압하고 2연승과 함께 5라운드 1위를 지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에스와이에 4-2로 승리했고, 크라운해태는 웰컴저축은행을 4-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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