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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어촌에 2천556억원 투입…57개 사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10 10:01:11

완도 여서도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섬과 어촌지역에 2천556억원을 들여 정주 여건 개선, 어항개발,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 5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종합발전사업, 케이(K)-관광 섬, 어촌신활력사업, 어항 정비,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해수욕장 운영,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다.

전남도는 2026년 9월 열릴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2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섬 정주 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섬 종합 발전사업으로 9개 시군, 79개 섬에 659억 원을 들여 공동작업장, 방파제, 연륙과 연도교 등 섬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에 2026년까지 4년간 210억원을 들여 케이-관광 섬으로 육성한다.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항시설 정비를 위해 1천1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어촌뉴딜300 후속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890억원을 투자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299억원을 투입해 지방어항 건설 및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 어업인의 생활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필수 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로 조성하고, 전남의 주요 해수욕장 환경 개선을 위해 27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해수욕장으로 조성한다.

주민을 섬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열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통해 섬과 어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남 섬과 어촌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해양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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