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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11일)
기사 작성일 : 2025-02-11 07:00:44

질주하는 이승훈


(하얼빈= 박동주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훈이 질주하고 있다. 2025.2.9

(하얼빈=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나흘째인 11일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이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레이스를 펼친다.

이승훈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 팀 추월에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다.

1988년생으로 다음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4년 뒤엔 현실적으로 뛰기 어려운 나이가 되는 이승훈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삼고 있다.

그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2017년 삿포로 대회의 금메달 4개를 합해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쇼트트랙 김동성(금3·은3·동2)과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남자 팀 추월은 이승훈이 아시안게임 메달 추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종목이다.

9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4위(6분 32초 43)에 올라 한 끗 차로 메달을 놓쳤던 그가 9번째 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할 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빙속 종목 마지막 날인 이날 남자 팀 추월 외에 여자 팀 추월과 남녀 1,000m 경기가 열린다.

100m와 500m에서 금, 은메달을 번갈아 따내고 팀 스프린트에서는 우승을 합작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여자 1,000m에도 나설 예정이다.

동계 스포츠 종합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 경쟁도 막을 올린다.

아이스댄스를 시작으로 페어와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이어진다.

남녀 싱글에만 2명씩 출전한 우리나라는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북한의 남자 싱글 로영명, 페어 렴대옥-한금철도 이날 쇼트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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