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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광주·세종 릴레이 방문…지역 관광 활성화 논의
기사 작성일 : 2025-02-11 09:00:3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순현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역 문화와 관광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시와 세종시를 연이어 찾는다.

문체부는 유 장관이 11~12일 이틀간 광주시와 세종시를 방문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옛전남도청 복원 공사 안전관리,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1일 오후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전일빌딩 소회의실에서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지난달 4일 발생한 복원 공사 현장 화재 사고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동해 광주·전남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여행업협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광주·전남관광협회장, 광주·전남 여행사 대표,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과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기금 특별융자, 배상책임보험 한시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시 기본설계 설명하는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광주= 정다움 기자 = 20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의 기자간담회에서 추진단 관계자가 전시 기본설계를 설명하고 있다. 2024.11.20

유 장관은 12일 오전에는 옛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공사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안전 조치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전시 '딜리버리 댄서의 선:인버스'와 구본창 사진작가의 기획전시 '구본창: 사물의 초상'을 관람한다.

오후에는 세종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한글을 주제로 문화도시에 선정된 세종시는 지난달 '한글문화도시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유 장관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2023년 10월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사업에 선정된 금강보행교(이응다리)도 찾는다. 국내 최장 보행 전용 교량인 금강보행교는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 연도를 기념해 1천446m 길이로 조성됐다. 유 장관은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금강보행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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