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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약 7개월 만에 5배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는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액이 6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말 기준 137억원에서 5배 넘게 몸집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해당 ETF를 2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며, 이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86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도 연초 이후 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는 개인,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거래·보유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미국 주식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종목 선별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내역을 활용한다.

남용수 한국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는 지난해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며 "해당 ETF는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포모'(FOMO·뒤처지는 두려움)를 방지할 수 있고, 뒤늦게 매수해 불만족스러운 성과를 보는 일도 피할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