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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째 개발 제한' 횡성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활동 본격화
기사 작성일 : 2025-02-11 18:00:31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활동 본격적으로 나서는 횡성군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간담회를 했다.

지난해 대책위 구성 이후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최태영 부군수와 정운현 군의회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민간 공동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하고 대책위의 올해 활동 방향도 논의했다.

특히 원주 장양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동반 성장, 협력 방안 등을 두루 살폈다.


횡성군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대책위원회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987년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원주취수장으로 인해 횡성과 원주지역 7.6㎢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횡성읍 40개 리 48㎢가 규제 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는 등 주민들이 38년째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13년부터 강원도, 원주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실시 협약을 맺는 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기성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활동을 본격화한 만큼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보호구역 해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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