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한투운용, '글로벌우주경제' 펀드명 변경·환매주기 단축
기사 작성일 : 2025-02-12 09:00:17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 펀드의 이름을 변경하고 환매주기를 단축한다고 밝혔다.

새 펀드명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으로, 한투운용은 '우주기술'이라는 이름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내에서도 기술력 있는 성장주에 투자한다는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상품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편의를 위해 환매주기도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종전에는 오후 5시 이전 환매신청 시 4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됐으나, 이번 변경을 통해 3영업일 기준가로 5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된다.

우주·방산·제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 펀드는 기술 선두 기업을 리서치하고,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흐름을 신속히 반영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편입종목은 플래닛랩스(9.15%), 로켓랩(8.68%) 인튜이티브 머신스(6.92%), 조비에비에이션(5.42%), 록히드마틴(4.81%) 등이 있다.

책임운용역인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트럼프 정부의 핵심 수혜 분야에 집중투자하면서도 운용역 고유의 리서치 역량에 따라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며 "성장주 투자를 원하지만 정보기술(IT) 혹은 인공지능(AI) 분야와는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