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무신사, 다운·캐시미어 혼용률 허위 42개 브랜드 추가 적발
기사 작성일 : 2025-02-12 09:00:18

전성훈 기자 =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다운·캐시미어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에서 문제가 있는 42개 브랜드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부터 다운·캐시미어 상품 7천968개의 소재 성분 및 혼용률을 전수 검사해왔으며 현재까지 87%가량 검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42개 브랜드 165개 상품의 혼용률 표기 부적합 또는 오기재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브랜드에 대해선 적발 상품 수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까지 전체 상품 판매 중지 조처를 내렸다. 아울러 무신사나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문제가 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 중이다.

상품명 확인 불가 등의 불충분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한 브랜드에 대해선 소명 절차 단계를 밟고 있어 앞으로 위반 상품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무신사는 이러한 문제를 처음 인지한 지난해 12월부터 열두차례 혼용률 허위 기재 브랜드와 상품명을 공개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불공정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해 조처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당사의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를 신호탄으로 패션업계 전체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