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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확대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13 13:00:11

부산 남구청 전경


[부산 남구 제공]

(부산= 차근호 기자 = 부산 남구는 미군이 주둔해있는 부산항 8부두에 인접한 낙후 지역인 감만2동과 우암동, 용당동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으로 지정되면 2006년부터 시행된 특별법인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주민지원 사업 등을 할 때 국비를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는 8부두에 인접한 감만1동만 공여구역 주변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남구는 일부 지역만 지정된 탓이 이 일대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도시 발전을 위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남구는 지난해 7월 추가 지정을 위한 공문을 행정안전부에 보냈다.

남구 관계자는 "당초 올해 3월쯤이면 추가 지정을 위한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등 중앙정부 심사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해당 지역이 추가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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