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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문계고 '정원 미달'…"저출생 따른 학생 감소도 영향"
기사 작성일 : 2025-02-03 12:01:21

(대구= 이덕기 기자 = 올해 대구지역 인문계고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보다 적어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구지역 후기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지원한 학생 수는 1만3천36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모집정원은 1만3천839명으로 지원자 대비 473명이 더 많아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특성화고교에 대한 지역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올해 지역 특성화고 입학지원율은 3천161명 모집에 3천681명이 지원, 1.17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01대 1에 비해 높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업 등에서 유리한 특성화고 선호도가 올해 크게 높아진데다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 추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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