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본부 제공]

(제주= 김호천 기자 = 농협 제주본부는 '2025년 제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농업 관련 정책, 경영, 생산, 교양 등 4가지 분야로 구성한다.

이론교육은 매주 수요일 4시간씩 농협 제주본부에서 하고, 실습 및 현장 견학은 매회 4∼8시간씩 도내 외 각종 농업 관련 시설에서 실시한다. 총 교육 시간은 100시간이다.

출석 80% 이상과 개강식, 수료식, 실습, 과제, 발표 필수 참여를 기준으로 수료하게 되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미수료 시 교육비를 환수한다.

수료생에게는 정부 인정 교육 시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며, NH오늘농사 소모임 구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표창도 수여한다.

귀농귀촌 부문에는 18세 이상에서 65세 이하의 귀농 희망자가 온라인을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농업인 부문에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제주 지역 농·축협 조합원 또는 조합원 자녀, 농업경영체 등록자가 소속 농·축협의 추천을 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신청은 농업교육포털에서 하면 된다.

농협 제주본부는 2011년 11월 농협 중에서는 처음으로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신설해 15년째 정부 인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9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2018년 3월 청년농업인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장기 정부 인정 교육과정으로 개강해 7년 동안 총 2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3년부터 귀농귀촌 아카데미와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