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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한국철도산업협회 특별회원 가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14 10:00:35

(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한국철도산업협회 특별회원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KTX광명역 전경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철도산업협회는 철도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국내 주요 철도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철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유일하고 기초지자체는 없다.

광명시는 협회 특별회원 가입을 통해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철도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7월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철도 중심 친환경 교통 도시로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철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광명시가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면 협회가 개최하는 각종 정책 세미나와 행사 등에 참석할 기회를 얻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철도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협력하며 철도정책·기술 동향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별회원 가입 신청서는 지난 10일 협회에 제출됐으며 협회가 이사회를 열어 가입 여부를 승인하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특별회원으로 철도산업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도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며 철도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을 지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광명~시흥선, GTX-G를 비롯해 GTX-D, 신천~하안~신림선 등 도시 전체에 철도망을 확충하고 광역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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