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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숲 조성…올해 9곳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14 10:00:39

조성된 도시숲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총 23억 원을 투입해 도시 숲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 숲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마을 숲, 우수한 산림 경관을 활용한 경관 숲, 학교 환경 개선 및 자연 학습을 위한 학교 숲 등이다.

군은 올해 군외면 원동리 1.2ha 면적에 지역 자생 난대수종을 심어 도시 숲을 만든다.

고금중에 학교 숲, 생활문화센터에 실내 정원, 완도·약산 경관 숲, 청산·군외·약산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완도호랑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완도군 5대 난대 향토 수종을 심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노화 건강 테마촌에 생활 밀착형 숲을 포함한 도시 숲 4개소, 국도 13호선 일원에 가로수 2개소를 조성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완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지역이나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발생이 증가해 숲을 포함한 산림의 중요성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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