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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경인지방우정청,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4 11:00:37

'위기가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성남=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우체국 집배원과 함께 소재 미확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보호 조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경인지방우정청과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분당 2곳 우체국 집배원(총 242명)은 보건복지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소재 미확인 가구로 등록된 위기가구에 복지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배달하면서 대상자가 있으면 안부와 주거환경을 살펴 성남시에 알려준다.

여러 차례 방문 배달에도 집에 사람이 없어 등기 우편물을 전달할 수 없거나 다른 우편물이 계속 쌓여 있으면 이 역시 시에 알린다.

시는 우체국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대상 가구를 찾아가 장기출타, 외출, 입원 등 소재 미확인 사유와 생활상을 파악해 복지 서비스 연계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재 미확인 위기가구를 이중삼중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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