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최형식 전 담양군수 "군수 재선거 불출마…정권 재창출에 역할"
기사 작성일 : 2025-02-17 14:00:03

최형식 전 담양군수


[ 자료사진]

(담양= 정회성 기자 = 최형식 전 전남 담양군수가 올해 상반기 치러지는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최 전 군수는 17일 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에 역할을 하기 위해 군수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출마 사유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탄핵 이후 대통령 선거와 군수 재선거의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에만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전 군수는 "이번 재선거에 제가 출마하기를 바라는 주민들이 있지만, 저의 행보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의를 달성한 이후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이병노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올해 상반기 치러지게 됐다.

10명 안팎의 입지자들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징검다리 4선'을 지낸 최 전 군수는 유력 주자로 평가받았다.

민선 3기와 5·6·7기 담양군수직을 역임한 그는 민선 8기 불출마로 연임이 끊겼기 때문에 이번 재선거에 출마가 가능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