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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지난해 1만8천명 외지로 나갔다
기사 작성일 : 2025-02-18 12:00:19

(광주= 송형일 기자 = 지난해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에서 1만8천명가량의 인구가 외지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호남권 지역경제 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호남지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4년 연간 호남권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인구는 교육과 취업 등으로 대도시로 빠져나가면서 호남지역에서 지난해 1만8천10명이 유출됐다.

지역별로 광주 7천962명, 전남은 3천988명, 전북은 6천60명이 고향을 등졌다

제조업의 실태를 알 수 있는 광공업 생산은 전년인 2023년과 비교해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4.1% 증가해 호남권보다 1.7%포인트 높았다.

수출은 전국적으로 8.1% 증가했으나 호남지역은 마이너스(-3.8%)로 오히려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 여부를 한눈에 보여주는 건설 수주 실적은 호남지역은 -39.0%로 전국 평균이 7.2%인 것과 대비됐다.

고용 동향을 알 수 있는 고용률은 호남지역은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으나 전국적으로는 0.1% 소폭 올랐다.

소비자 물가는 전국 평균이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나 호남권은 광주와 전남이 각 2.5%, 전북은 2.3%, 올라 대체로 상승 폭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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