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강원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0% 증가…"관광 매력 입증"
기사 작성일 : 2025-02-19 11:00:33

잡았다 산천어


(화천= 지난 1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얼음 벌판 일원에서 열린 2025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맨손 잡기를 체험하고 있다. 2025.2.1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재현 기자 =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이 전년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318만명이다.

이는 전년도 256만명보다 20%인 54만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관광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과 함께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활성화한 결과라는 게 도의 분석이다.

도는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계기로 눈·스키·겨울축제 및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강원 스노우 페스타'운영과 35개 해외 전담 여행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한 해외 단체 시장 선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도와 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시군과 공동으로 이달의 추천 여행지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천 토마토축제장 찾은 외국인


[ 자료사진]

이밖에 한국관광공사, 해외 전담 여행사 등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연계 홍보·마케팅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공동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는 강원 관광의 매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강원 방문의 해의 원년을 강원 관광 발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사계절 내내 다시 찾고 싶은 강원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