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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최승우, 내달 16일 UFC 동반 출격해 승리 사냥
기사 작성일 : 2025-02-19 11:00:44

UFC 출격을 앞둔 유수영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호 기자 = '유짓수' 유수영(29)과 '스팅' 최승우(32)가 내달 UFC에 동반 출격해 승리를 노린다.

두 선수는 다음달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둘리제 2'에 출전한다.

로드 투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은 A.J. 커닝엄(30·미국)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페더급 최승우는 UFC 선수 선발 프로그램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거친 신인 케빈 바셰호스(23·아르헨티나)와 만난다.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UFC에 입성한 유수영은 이번에 밴텀급으로 전향한 커닝엄과 대결을 앞뒀다.

커닝엄은 지난해 3월 라이트급으로 UFC에 데뷔해 TKO로 졌고 이후 두 체급이나 내려 새롭게 도전한다.

유수영은 상대에 대해 "맞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직진하는 선수지만, 운영 능력이 있다는 느낌은 안 든다. 내가 영리하게 운영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승우 vs 바셰호스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최승우는 바셰호스의 '신입생 환영식'을 맡았다.

바셰호스는 신장 170㎝에 리치 173㎝로 페더급에서 가장 작은 편이고, 최승우는 신장 183㎝에 리치 189㎝로 체급 내에서 가장 큰 편이다.

최승우는 "내가 키도 훨씬 크고, 리치도 훨씬 기니까 거리 조절과 대처를 중점적으로 생각 중이다. 레슬링과 주짓수, 타격을 섞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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