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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尹, 논란·의혹에 진솔하게 설명·사과…정쟁 중단해야"(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1-07 16:00:02

세미나 참석한 추경호 원내대표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시대, 도약하는 원격대학'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4.11.6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을 주셨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늘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보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하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의지와 당정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인적 쇄신도 적절한 시점에 하실 것으로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의 요구가 얼마나 받아들여졌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그런 부분을 상당 부분 포함해 국민들께서 지적한 부분에 관해서 소탈하고 진솔하게 설명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국정 쇄신에 관해서도 그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한다'는 지적에 "우리 당 의원들 생각이 다양한데, 대체적인 의원들 평가도 좀 전에 말한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과 또 그 외 기타 현안에 관해서는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의원들의 총의를 기초로 해서 전체적인 입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서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그 부분에 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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