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김장'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울산시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17개 시도 자원봉사자와 부처 소속 자원봉사자, 농협 및 울산 소재 7개 기업 관계자 등 1천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전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 자료사진]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5일 오후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2024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나눔과 배려로 울산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50시간 이상인 개인 봉사자,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는 사회공헌 협약 공공기관·기업 임직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 자원봉사자 활동 영상 시청,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박원숙 여명봉사단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문종국 농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심문택 울산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장, 정은숙 정봉사단 회장, 울산보금자리NGO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 개인 32명과 단체 6곳이 울산시장 표창을, 개인 5명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울산시는 자원봉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우수 자원봉사자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 등록 자원봉사자는 40만여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개인 봉사자를 비롯해 대학생, 전문·재난 전문 봉사단, 기업·공공기관 등 연간 62만명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은 전개하고 있다.

김 시장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올해 전국생활대축전, 공업축제, 국민통합 김장 행사 등 전국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