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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가정 7~8월 전기료 15만원 절감
기사 작성일 : 2024-12-08 08:01:12

(수원= 최해민 기자 = 올해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에 참여한 가정은 7~8월 두 달간 평균 1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설비 설치한 단독주택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경기도가 발표한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참여 가정 100곳을 무작위 선정해 전기요금 절감 명세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정당 평균 15만595원의 전기요금이 줄었다.

최고 절감액은 43만320원이었으며, 최저는 3만8천108원이었다.

도는 지난 8~9월 한국전력공사에 요청해 해당 가정의 전기요금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7~8월 두 달간 평균 20만원 이상 나오던 전기요금이 올해는 태양광 덕분에 4만5천원 정도로 줄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태양광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에너지 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이다.

도와 일선 시·군이 설치비의 50~70%를 지원하면 나머지는 해당 가정에서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올해 도는 단독주택 등 총 2천679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해당 가정이 월 400kWh 전기를 사용할 경우 연간 85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는 전력 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에도 태양광 설치 지원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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