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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최우수 자치구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2-19 12:00:29

따릉이 대여소 모습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훈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4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교통수요관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 교통유발부담금 ▲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 교통수요 중점 관리 ▲ 교통정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있다.

구는 특히 교통량 감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마곡지구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자 2011년부터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통근버스 운영, 자동차 부제 실시 등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현장점검 시 기업체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특히 서울에서 따릉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마곡지구의 따릉이 대여소 혼잡문제를 해결한 점이 돋보였다고 구는 자평했다.

구는 이번 최우수 자치구 선정으로 인센티브 2억원을 포함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등 총 23억원의 시 지원을 확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늘어나는 교통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결과가 이번 평가로 인정받았다"며 "교통 문제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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