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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1천억 해상풍력 군민펀드 조성한다
기사 작성일 : 2025-01-06 16:01:11

업무 협약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조성한다.

신안군은 신안우이해상풍력, 루트에너지와 1천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신안군민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된 신안우이해상풍력은 신안 해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390MW(15MW×26기)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송·변전설비 인근 등의 주민, 지역 금융권 등이 해당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자 군민펀드 조성에 나선 것이다.

군은 군민펀드 모델 설계 및 운용, 군민펀드 가입자에게 조달금리 제공 등으로 수익률 연 13%의 펀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햇빛연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면서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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