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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글로컬 관광도시'로 만든다…이색 전기형 마차도 도입
기사 작성일 : 2025-01-14 07:01:14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선진 국제 문화체육도시', '글로컬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업무를 발표한다.

우선 문화 분야에서는 아이문화패스 사업, 울산 대표 세계적 공연장 건립, 주력산업 콘텐츠 거점 조성, 법정문화도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중 아이문화패스 사업은 7∼12세 초등학교 나이대의 모든 아동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카드를 지급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거쳐 3월 이후 시행된다.

삼산매립장에는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해 울산 대표 상징물로 내세운다.

관광 분야에서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전략적 판촉, 대표 국제회의 육성 기반 마련 및 국제회의지구 지정 준비, 벨로택시(전기형 마차) 도입·운영 등에 나선다.

시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 조성과 무장애 밴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 계획이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벨로택시를 도입해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제공한다.

7월에는 반구천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과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반구천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최, 세계궁도대회 개최, 문수실내테니스장 및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문수야구장 증설 및 유스호스텔 조성, 대중형 공공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국과 팀을 확대한다.

파크골프장은 여천매립지와 강동관광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며,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 사람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울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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