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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레이브호크' 우크라 간다…영 "우크라 안전보장 100년 협정"
기사 작성일 : 2025-01-17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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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1YFlFVtHJHc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드론이 포착되고 곧 폭발음이 들립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드론 공습을 벌인 겁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아 향후 100년에 걸쳐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조약에는 발트해와 흑해, 아조우해 등지에서 러시아에 맞서 해상안보 관련 공조를 강화하고 드론 프로젝트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영국의 우크라이나 내 군사시설 설치 검토 방안도 명시됐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덴마크 정부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한 새로운 이동식 방공 시스템 '그레이브호크'(Gravehawk)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레이브호크' 이동식 방공 시스템은 선적 컨테이너 크기로, 우크라이나군의 공대공 미사일을 지대공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보유한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할 수 있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 내 자국군 기지 등 군사시설 구축 방안을 공식화한 것은 '조기 종전론'을 띄워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4천만 파운드(약 710억 원) 상당의 전후 경제복구 지원도 약속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주요 유럽 국가인 영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128억 파운드, 우리 돈 22조 8천억 원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635억 달러(92조5천억원)를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으로, 트럼프의 대우크라이나 전략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튀르크스트림 가스관 시설 공격 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군이 고정밀 무기로 우크라이나 핵심 에너지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혜원영상: 로이터·AFP·X @StratcomCentre·@Vijesti11111·텔레그램 CinCAFU·ab3army·kpsz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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