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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규모 음식점 2만곳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20 15:00:18

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0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소규모 음식점 2만 개소에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30만원과 위생용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장, 시군 외식업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최근 비상시국에 따라 침체한 소비 심리로 어려워진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천185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은 민생경제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로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 영세음식점 2만 개소에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30만원을 일시에 준다.

지원 대상은 2월부터 사업장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5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꾸러미는 전남지역 소규모 음식점 1만 개소에 지원된다.

꾸러미는 손님용 앞치마, 남은 음식 포장 용기, 조리용 투명 마스크, 레인지후드 세정제, 뿌리는 곰팡이 제거제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전달식에 이어 김 지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외식업 관계자들은 외식 문화 확산, 지역사랑상품권 홍보 등 외식 장려를 위한 캠페인 전개와 함께 국산 김치 사용업체 지원 방식 조정, 신용보증재단 등 보증수수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외식업 현장의 건의 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소비심리가 많이 감소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외식업체에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요금, 꾸러미 물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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