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20일 강원 원주시 원주천 철새도래지에서 김경록 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강원본부 임직원과 원주축협 직원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5.1.20 [농협 강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양지웅 기자 = 농협 강원본부와 원주축협은 20일 강원 원주시 원주천 철새도래지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활동에 나섰다.

농축협 임직원들은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진출입로와 철새 분변이 남아있는 하천 지역에 일체 소독을 실시했다.

강원농협은 효과적이고 신속한 가축 질병 대응체계 유지하고자 각 시군 지부와 11개 축협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칫 방역 상황이 느슨해질 수 있는 설 명절에 대비해 가축 질병 차단 홍보 현수막을 관련 사업장 곳곳에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방역 준수 사항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춘천, 강릉, 평창에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 초동 대응용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운영하면서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필요한 용품을 선제 지원하고 있다.

김경록 본부장은 "사람과 차량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설 명절에 쉬지 않고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가축방역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효과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