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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해변 접근 조심"
기사 작성일 : 2025-02-02 10:01:19

너울성 파도


[촬영 류호준]

(속초=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오는 3∼7일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중부 앞바다(고성·속초·양양)에 오는 3일 오전부터 최대 4m의 매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및 연안 취약 해역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전광판과 방송 장치 등을 통해 안전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위험도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뉜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을 찾는 국민께서는 해상 기상정보를 항시 확인해달라"며 "기상악화 시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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