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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사 작성일 : 2025-02-03 11:00:31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트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자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4천여종의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국내 유일 냉실인 '알파인하우스'도 보유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2024년에 이어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붓꽃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사계절전시온실은 열대온실과 지중해온실, 매년 다채로운 주제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는 특별전시온실로 나뉘어 있다.

특히 조선시대 궁궐 정원인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 권역을 본떠 만든 궁궐정원에서 바라보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전경은 한 폭의 그림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연의 축소판이라 불리며 한국의 분재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된 분재원도 국립세종수목원의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수목원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관광 콘텐츠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더 풍부한 자연 속 경험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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