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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상무대 11.5㎝…광주·전남 6일까지 폭설·강추위
기사 작성일 : 2025-02-04 06:00:30

폭설 내리는 광주 도심


[ 자료사진]

(광주=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 4일 많은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점별 적설은 장성 상무대 11.5㎝, 목포 9.8㎝, 광주 광산 8.5㎝, 영광 염산 7.2㎝, 해남 산이 6.7㎝, 함평 6.5㎝ 등이다.

전남 장성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와 전남 14개 지역(나주·담양·곡성·화순·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눈은 오는 5일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고, 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온도 뚝 떨어져 6일까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순천·장흥·강진·영암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 특보로 인해 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38개 항로 45척의 여객선이 결항했다.

무등산, 월출산, 지리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도 일부 통제됐다.

길에 쌓인 눈에 미끄러지면서 밤사이 광주에서는 차량 단독 교통사고, 보행자 넘어짐 사고가 1건씩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강풍에 의한 나무 흔들림 등으로 소방 당국의 안전조치가 5건 이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에는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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