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장영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공동주택 관리자와 입주민이 공동주택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이달부터 공동주택관리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관리센터는 공동주택 관리 법령 및 규정을 명확히 해석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운영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센터 운영을 위해 먼저 3년 이상 해당 업무 경험이 있는 주택관리사 1명을 최근 채용했다.

센터는 앞으로 관리비 관련 분쟁, 주민 갈등, 시설 운영 등의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센터는 공동주택 관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입주민과 관리자가 함께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행 법령이 복잡하고 자주 변경되는 만큼, 전문적인 법률 해석을 통해 올바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법적 분쟁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