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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전쟁 우려완화 2,500대 회복 시도…삼성전자 4%대↑
기사 작성일 : 2025-02-04 12:00:23

코스피 1% 넘게 올라 2,480대 회복 출발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2,480대에서 상승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2.4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4일 장중 1.8% 넘게 오르며 2,500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1.83%) 오른 2,498.75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2.22% 올라 2,508.35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억원, 3천2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4천2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천637억원 매수 우위다.

전날 증시 급락을 이끌었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가 한 달 유예된다는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이날 코스피가 강한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현대차[005380](2.48%), 기아[000270](2.71%), LG에너지솔루션[373220](1.49%), 포스코퓨처엠[003670](1.55%) 등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회장이 전날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에서 무죄를 받은 영향까지 더해지며 4.12% 급등하고 있다.

딥시크 충격 이후 약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0.73%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8%) 정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0.15%)를 제외하고 기계·장비(3.65%), 전기·전자(3.37%), 화학(1.88%), 보험(1.01%), 증권(0.84%) 등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9포인트(2.93%) 오른 724.39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1.39%) 오른 713.55로 출발해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8억원, 328억원 매수 우위고, 개인은 2천238억원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196170](8.23%), 에코프로비엠[247540](4.20%), 에코프로[086520](7.3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장 초반보다 오름폭을 줄여 3.55%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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