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공]

김지연 기자 =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5∼7일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방문하고,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 등 시리아측 인사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 국장은 한국 정부가 자유와 번영을 위한 시리아 국민들의 노력을 항상 지지해 왔다고 강조하고, 과도정부가 공약한 평화적이고 포용적인 정치 절차에 따라 새로운 시리아를 건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시리아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올해 시리아에 쌀 등 다양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샤이바니 장관을 비롯한 시리아측 인사들은 한국 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의 인도적 지원 계획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한-시리아 간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