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崔대행, 14명 탑승 여수 어선전복 사고에 "최우선 인명 구조"
기사 작성일 : 2025-02-09 07:00:16

이율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상목 권한대행,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발언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 대행은 이날 행안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경비함정과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최 대행은 또 해수부 장관,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에 해상구조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여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0t급 대형 트롤 선박 A호(승선원 14명)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함께 이동하던 선단 어선 측에서 신고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가용 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같은 선단 소속 어선들과 함께 승선원 7명을 구조했다. 한국인 3명·외국인 4명 등 구조된 선원 가운데 3명은 의식불명 상태고, 나머지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하나 의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