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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일부 주민 "고향 땅에 군부대 유치 안된다"
기사 작성일 : 2025-02-10 15:00:31

'군부대 유치 반대'


(대구= 박세진 기자 = 경북 상주시 일부 주민들이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군부대 유치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5.2.10

(대구= 박세진 기자 = 경북 상주시 외서은척내서화서 공용화기 사격장 대책위원회 등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군부대 유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 등에 속한 군부대 및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 후보지 주민 150여명은 "고향 땅에 포 사격장이 웬 말이냐. 삶의 터전을 빼앗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대구 도심 소재 군부대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자체 중에서 대구 군위군, 경북 영천시, 상주시 등 3곳을 부대이전 예비 후보지로 선정했다.

상주시는 이후 상주문화회관에서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및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사업성 및 수용성을 평가해 다음 달 최종 이전 후보지 한 곳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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