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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산부 직장맘 패키지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2 15:00:33

광주광역시청 전경


[촬영 장아름]

(광주=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12일 지역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맘 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조한 임산부 의자·직장생활 꾸러미를 지원하고, 모·부성 보호 관련 무료 노무 상담을 한다.

임산부 의자는 신청일부터 출산휴가 시작 전까지 무료 대여하며 업체에서 설치부터 수거까지 관리해 준다.

임산부 체형에 맞춰 등판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180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어서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근무 시간뿐만 아니라 휴게공간이 없는 사업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임산부 직장 맘에게 인기 있는 지원품이다.

직장생활 꾸러미는 임신기간 직장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산부 맞춤 물품으로 꾸려졌다.

해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구성품을 변경하고 있으며, 올해는 임산부 직장 맘들이 추천한 압박스타킹을 추가해 총 70개의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산부 근로조건 개선 및 출산·육아휴직 관련 상담을 센터노무사가 전화나 온라인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소재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광주지역 기업 기관이다.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광주사업장의 고용인원이 300인 미만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17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이다.

윤건열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임산부 직장 맘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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