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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내교 분당방면 가설교량 설치…4차선 임시도로 개통
기사 작성일 : 2025-02-14 10:00:40

수내교 분당 방면 임시교량 14일 개통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4일 탄천 수내교의 분당 방면 가설교량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4차선 임시도로를 개통했다.

분당구 수내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수내교는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개축이 필요한 E(불량)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해 8월 14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이후 시는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해 지난해 1월 18일 통행을 재개했다.

시는 수내교가 전면 통제되는 동안 극심한 교통 혼잡과 이용 불편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현행과 같이 왕복 8차선 통행을 유지하면서 전면 개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1단계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분당 방면 차로 옆 가설교량 설치공사를 이날 마무리해 교통 우회를 위한 임시도로를 개통했다.

2단계로는 분당 방면 기존 4차선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공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이를 서울·판교 방면 도로로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서울·판교 방면 기존 4차선 교량을 철거한 후 내년 말까지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진행된 수내교 현장점검에서 "임시도로를 통한 교통 우회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개축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말까지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수내교 현장 점검에서 발언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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