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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역 공영주차장 청사진 공개…"편의시설 갖춘 복합공간"
기사 작성일 : 2025-02-14 18:00:38

신당역 공영주차장 설계 당선작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신당역 공영주차장이 주차타워는 물론 편의시설과 공원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 중구(김길성 구청장)는 신당역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서 '아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신당역 공영주차장은 26면 규모로, 인근 전통시장과 주택가, 이른바 '힙당동' 상권까지 고려하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구는 기존 부지(1천11㎡)를 활용해 주차타워와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설계안을 보면 주차장은 지하 1층~지상 6층의 주차타워로 조성된다. 주차공간은 기존의 약 5배에 달하는 123면으로 늘어난다. 특히 건물 외부에서 차량이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해 개방감을 살렸다.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1층에 개방형 화장실, 2층에 키즈카페와 커뮤니티 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열린 공원도 조성된다.

구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협소한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당역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당역 공영주차장 설계 당선작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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