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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5-02-14 19:00:16

■ 개관 앞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서 불…6명 사망·25명 경상

부산에서 올해 개관을 앞둔 최고급 별장형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은 공사 현장 내 3개 건물 중 한 건물의 1층 내부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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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


(부산=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2025.2.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부산 호텔 화재 목격자 "삽시간에 번진 불…막을 새 없이 대피"

"지하 1층 천장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하더니 검은 연기가 지하로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신축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6명이 숨진 가운데 화재 현장을 목격한 50대 작업자 김모씨는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다른 층에서 작업하던 김씨는 업무를 보기 위해 이 호텔 B동의 지하 1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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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측, 헌재에 20일 변론 변경 신청…"형사재판 겹쳐 출석불가"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오는 20일 오후 2시로 지정한 데 대해 출석이 어렵다면서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14일 이처럼 변론기일을 지정한 직후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당일 오전 구속취소 심문 등 형사재판 일정과 중첩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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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하얼빈 AG 폐막일 금1·은1·동1 추가…최다 타이 금 16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확정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집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8년 만에 다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금메달 16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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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상호관세까지 '협상의 시간'…정부·민간 대미접촉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비관세 요인까지 고려해 4월 이후 자국의 주요 무역수지 적자국에 '맞춤형'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상호관세를 당장 도입하는 대신 오는 4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 논거를 제공할 행정부 차원의 '연구'를 하겠다는 시간표를 내놓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대미 협상에 경쟁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 정부·민간 차원의 대미 협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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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야 너무 너무 사랑해"…하늘이 떠나는 마지막 길 인사

"애기야 잘가, 애기야 잘가. 하늘아 너무 너무 사랑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견디기 힘든 슬픔이라는 자식상 발인식이 치러진 14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의 고(故) 김하늘(8) 양 빈소는 고통의 곡소리만 가득했다. 활짝 웃고 있는 하늘이 영정사진 앞에 선 유족들은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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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워진 정부 경기 진단…"내수 회복 지연·하방압력 증가"

정부의 경제 진단이 한층 어두워졌다. '내수 회복 지연'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들어갔고, 고용 부진 우려도 두 달 연속 포함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제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담겼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 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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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탄핵 찬성 57%·반대 38%…헌재 신뢰 52%·불신 40%[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7%, 탄핵 반대는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설 연휴 전인 지난달 4주 차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은 2%포인트(p) 줄었고, 반대는 2%p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의견 유보는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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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野 35조 고무줄 추경…이재명 개인돈이면 이렇게 막썼겠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만약 이 빚을 자신이 갚는다고 한다면 절대 이렇게 무리한 추경 요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 대표의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막 썼겠느냐. 자신은 과일값, 빵값이 아까워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 아닌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작년 12월에는 자기 마음대로 예산안을 삭감해 일방적으로 처리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조 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사이에 5조 원이 늘어 35조 원이 됐다"며 "이 같은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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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중산층 상속세 현실화 주장…합리적 방안 모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상속세 공제 개정 논의에 대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속세 공제 현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서면 축사에서 "일부 중산층에서는 집 한 채 상속세 부담을 우려한다. 이에 상승한 주택가격과 변한 상황에 맞춰 상속세를 현실화하자는 주장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현행 상속세 공제 제도는 1996년 이후 28년간 변화가 없었다"면서 "상속세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집을 팔아야만 하는 불합리한 상황 등을 보완하기 위해 상속세법의 합리적 개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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