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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무학여고 화재 피해 복구 최선…16일 대책 회의"
기사 작성일 : 2025-02-15 21:00:31

무학여고 급식실 화재 현장 살피는 소방관들


김성민 기자 =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5.2.15

서혜림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화재로 인해 큰 충격과 불안을 겪은 무학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무학여고 교장 및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학교 비상연락망을 통해 화재 소식을 전달받고 즉시 현장을 방문했다"며 "저도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또 16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화재 이후 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사고 재발을 막고, 학교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찰과 소방 당국의 화재 원인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무학여고 별관 4층짜리 식당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고, 3시 50분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방학 기간이라 학생과 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식당동 일부가 소실되고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11대 중 9대가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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