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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WHO 재활 분야 협력센터 재지정
기사 작성일 : 2025-02-16 13:00:33


[국립재활원 제공]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립재활원이 세계보건기구(WHO) 재활 분야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로 재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연구, 교육, 기술지원,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건강 유지·증진을 지원하는 곳이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800여곳이 지정돼있다. 이 가운데 재활 분야 협력센터는 8개국 10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국립재활원은 2017년 국내 최초로 WHO 재활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재지정으로 2029년까지 4년간 협력센터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의사, 간호사 등 중·저소득 국가의 재활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 국립재활원은 향후 4년간 서태평양지역 장애인의 건강 형평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WHO와 협력할 예정이다.

강운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국내 재활 의료·서비스의 발전은 물론 국제 재활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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