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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사막화 막는다'…강원도,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2-16 14:00:30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필수 생활 서비스 지원을 위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 자료사진]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낮은 거주 밀도로 신선 식품 구매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른바 '식품 사막 지역'이 증가하고 있어 생활 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 배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거점과 이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받는 마을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농협이나 사회적 기업 등 지역 공동체와 주민 협업으로 운영된다.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서비스부터 읍·면 소재지 주문배달형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 유형 중 지역에 맞는 것을 시군 자율적으로 선정해 운영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양양군 현북면을 대상으로 오는 3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6월부터 이동 장터 차량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원주, 강릉,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다시 활력을 찾는 농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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