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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과잉 생산 물김 폐기비용 5억9천만원 긴급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7 10:01:10

물김 위판


[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 양식 어민들을 위해 물김 폐기지원금 5억9천만 원(진도군수협 3억원 포함)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과잉생산으로 위판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물김에 대해 포대당(120kg) 최대 4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수협, 물김생산자연합회, 마른김협회, 중매인 등과 물김 가격 하락 대책반을 구성해 주 1회 간담회를 한다.

불법시설 단속과 김 시설량 20% 자율 감축도 추진 중이다.

또한 김 수급 조절을 위해 마른김 정부 비축 수매사업,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비 지원 등을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김 작황에 알맞은 수온이 형성되고 면허지가 늘어나면서 물김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정부에서 지정한 김 산업 진흥구역인 진도군이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김 품질의 향상과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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