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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 연초부터 찬바람…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
기사 작성일 : 2025-02-17 12:00:19

(광주=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광양항 수출 컨테이너 부두 전경


[ 자료]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광주·전남 1월 수출은 47억7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62억5천300만 달러) 대비 23.7%가 준 것이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49억4천200만 달러)과 비교해도 3.4% 감소했다.

수입도 40억3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이나 전달(-1.0%)과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큰 액수는 아니어서 무역 수지는 큰 폭 감소했다.

무역 수지는 지난해 1월 19억8천200만 달러 흑자였으나 올해는 7억3천600만 달러로 3분의 1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무역 수지(8억6천200만 달러)와 비교해도 1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0%와 24.0% 준 11억6천100만 달러, 36억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광주는 주요 수출 품목 중 기계류(19.4%)가 유일하게 증가했으며 수송장비(-26.4%), 반도체(-4.4%), 타이어(-19.4%)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석유제품(-31.0%), 화공품(-33.6%), 철강제품(-3.5%), 기계류(-69.2%)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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