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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난동사태' 서부지법 방문…전광훈 등 '배후' 수사 촉구
기사 작성일 : 2025-02-17 12:00:29

서부지법 방문해 발언하는 박범계 의원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간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17일 폭력 난동 사태가 일어났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살펴보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25.2.17

장보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폭력 난동 사태를 겪은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박범계, 장경태, 서영교, 이성윤 의원 등 8명은 오전 서부지법을 방문해 김태업 법원장을 면담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사법부 침탈·폭동 사태는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법사위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 사태와 맞물려 일각에서 선동 등 연관성을 지목하며 고발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책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서영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부인하는 등 많은 사람을 선동해 폭동이 일어났다"고 주장했고, 이성윤 의원은 "국민의힘의 헌법기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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