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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국고채, 단기적으로 보수적 대응 유효"
기사 작성일 : 2025-02-18 10:00:26

금통위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1 [사진공동취재단]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국고채에 대해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유영상 연구원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하 및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에도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3월에는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없기 때문에 "3월 국내 통화정책 공백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 축소 및 2025년도 국채 발행 물량 본격화는 국고채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국고채 3년물의 경우 "기준금리 2.5%를 가정해도 금리 매력도가 있는 2.7%대 근접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10년물의 경우 "2.9%대에서는 매수 손익비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 정치 시계상으로 2분기 안에는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정치적 일정이 마무리되고 추경안이 보다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한국 기준금리 전망치 및 추경 예상 규모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국채금리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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