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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계약행정 개선 호평…서류 간소화·선금 한도 확대
기사 작성일 : 2025-02-20 09:01:10

울주군청 전경


[촬영 장영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위해 계약행정 절차를 대폭 개선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울주군은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계약행정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행정 주요 개선 내용은 계약서류 간소화, 선금한도 확대, 수의계약 낙찰률 조정 등이다.

울주군은 기존 7~10종에 달하던 계약 관련 서류를 '통합서약서 1종'으로 간소화해 행정 부담을 줄였다.

또 선금 지급 한도를 계약금액의 60%에서 70%로 확대해 업체들의 자금 유동성을 높였다.

수의계약 낙찰률도 기존 최대 95%에서 97%로 상향 조정해 보다 유리한 계약조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추진 등 추가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계약을 체결한 한 업체 관계자는 "서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계약이 신속하게 진행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선금 지급 확대가 운영 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는 지역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약 행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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