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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올해도 글로벌 학생 리더 육성
기사 작성일 : 2025-01-29 10:00:30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9일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지난해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0여 명의 학생들이 독일·미국·호주 등 20개국을 탐방했으며 참여 학생 긍정 만족도가 99.4%에 달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제는 민주·인권·평화, 5·18세계화, 역사문화, 봉사, 인공지능(AI)디지털, 문화·예술·체육, 독서, 생태 교육 등 분야에서 다양하게 마련했다.

첫 탐방은 오는 3월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독일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6박8일 동안 프랑크푸르트 재독 5·18단체와 5·18민주화운동 홍보활동을 펼치고 유대인박물관, 베를린 장벽, 괴테 생가 등을 방문하며 독일의 민주 시민의식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학교별 활동도 일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광주지역 13개 학교 130여 명의 학생이 해외학술탐방을 통해 영국·싱가포르 등 11개 국가를 체험했다.

또 온라인 국제교류를 통해 32개 팀 1천522명의 학생이 수업교류를 했으며, 초·중·고 15개 학교 227명의 학생들은 대면 교류활동을 했다.

이 밖에 광산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인 'You & I Together'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수·학습 국제교류 교원연구회', 한국어 수업 공유 프로젝트 '세계로 내딛다',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인 '세계와 연결하다', 학생 진로·적성 탐방을 위한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국립국제교육원·유네스코 등과 협력해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한일 고교생 교류 사업', 유네스코 학교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교류를 확대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5·18 광주정신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문화 다양성, 세계민주시민의식 등의 함양으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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